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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그리는 최성환 작가 '초대개인전' 개최
천안시 갤러리아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성황리 연장 전시중
2019-06-02 오후 11:41:44 이종엽 기자 mail eob12345@naver.com



    최성환 작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과거의 아련한 추억을 현실의 창에 비춰내 주는 최성환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천안시 쌍용동 갤러리아장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전시작품은 동구밖 느티나무 밑에서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초저녁을 비롯 동백, 시간여행 등 달을 소제로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고 있다.

    봄,봄바람 

     

    초저녁

    최성환작가는 잊혀져 가는 한국의 풍물이나 동화적 인상을 느끼게 해 주는 환상적이고서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은소재를 과감히 생략 골격만 화면에 재구성 하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림의 주제가 더욱 명료하고 돋보이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처럼 상실한 것들잃어버린 것들돌이킬 수 없는 것들의 원형을 그리는 매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적한 시골 작업실에서 제작되는 그의 작품 들은 , 도시인의 저 깊숙이 감추어둔 유년의 추억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한다특히 쪽빛과 초록황토, 초저녁미루나무달이 뜰 때의  깨끗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담긴 작품은 복잡한 도시생활에 거칠어진 심성을 맑은 마음으로 귀환하는데 깊은 영감을 준다.

     

    그의 작품제작 과정을 보면 독특한 데가 있다먼저 마천이나 한지 위에 황토아교 젯소 등을 혼합하여 화면에 엷게 접착 한다그리고 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죽필로 원 하는 형태의 골격만 그려낸다그 후 먹 선 을 넣고 수십 번의 채색을 가하면 흙에 물감이 스며들어 놀랄 만큼 차분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작품 속에 간간이 등장하는 점경 인물들은 해학적으로 표현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절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그는 작품을 통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그 원형의 레이더는 현실이 아닌 과거를 향한다추억과 기억회상과 환기와 같은과거를 현재로 되불러오는 미학적 장치들을 매개로 옛날에 궁핍했지만 좋았던 시절을 그리고당시에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시절을 그리고이해타산이 아닌 있는 그대로가 좋았던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했던 시절을 그린다자기내면에 앙금처럼 내려앉아 지금도 여전히 현실을 건너가게 해주는 힘이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는 호시절을 그린다.

     

    작가의 그림은 이처럼 내면의 고향을 그린 것이다오래된 빛 바랜 벽 위에 그린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그림들이며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본 것 같은 동심의 세계를 그린 것이다보통사람들의 소소한 서사를 그린 것이며소박한 꿈을 화폭에 담고 있다.

     

    최 작가의 이번 특별초대전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간 개최키로 예정됐으나 수준높은 작품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많은 예술인들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30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최 작가는 1960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영남대 회화과,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 영천, 대구, 서울 등지에서 32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뉴욕아트엑스포, 대한민국문화예술대전을 필두로 국내외 아트페어 및 50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작가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대 사범대학, 연세대국제학대학원,서울아산병원,동양그룹본사,포항검찰지청,안국약품, 국가정보원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의는 041-579-3580 http//www.galleriajang.org 이다.

     

    <저작권자©천안아산일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6-02 23:41 송고
    추억을 그리는 최성환 작가 '초대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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